취미/뮤지컬 관람5 뮤지컬 리지 CAST 나하나 홍서영 최수진 최현선 작년에 쇼노트가 리지를 가져온다 그래서 찾아봤다가 미쳤다 하고 목 빠지게 기다린 극이다. 근데 코로나가 다 망침... 돈 없는 그지 학생이지만 최소 3번은 볼라 그랬는데, 2표 예매했다가 한 번 보고 쫄려서 하나는 취소함.... 존나 슬프다..... 일단 목빠지게 기다린 거에 비해서 엄청나게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사실 회전도는 타입이 아니라 띄엄띄엄 보기 때문에 데이터가 없어서 그동안은 극 보면서 연출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는데, 이건 좀 불호였다.... 리지 넘버를 미리 들어보면서 닳도록 들었던 넘버가 gatta get out of here 이랑 sweet little sister였는데, gatta get out of here연출 진짜 극불호여서 대 실망했다. 리지.. 2020. 5. 26. 그동안 봤던 극 후기 2 오펀스 CAST 정경순 최유하 최수진 - 젠더프리로 진행된 연극이었는데, 재밌게 잘 봤고, 음악도 엄청 잘 쓴 것 같았다. 하나 아쉬운 점은 트릿이 소리치는 장면이 많은데 여자 목소리가 원래 진동수가 높고 소리를 지르면 더 진동수가 높아지는 걸 억누르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최유하 배우의 트릿 정말 멋있고 좋았다. 2막 시작할 때 진짜 멋있다. 그리고 배우들이 연습을 많이 했다고 느낀 게 무대를 완전 자유자재로 돌아다닌다. 진짜 그곳에 살던 사람들처럼 자연스러워서 몰입이 잘되었다. 그리고 정경순 배우는 티브이에서 많이 보던 배우인데, 역시 경력은 무시할 수 없다. 사실 트릿처럼 어색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개그 포인트도 정말 잘 살리고 해롤드 캐릭터가 성별이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고 느끼게 해 준 배.. 2020. 5. 2. 그동안 봤던 극 후기 1 킹아더 이후로 후기를 하나도 안썼는데 집 콕하는 김에 몰아서 써보겠다. 사의 찬미 CAST 정동화 안유진 김종구 (스포) - 창작 뮤지컬들을 보면서 느끼지만 드라마와 영화만 보던 나한테는 소재들이 참 참신하다. 윤심덕과 김우진의 죽음에 사내라는 캐릭터를 넣는다는 설정 말이다. 뭐 드라마처럼 그냥 티브이만 켜면 나오는 게 아니라 시놉으로 확 끌어야 해서 그런 것 같긴 하지만 창작 뮤지컬의 소재만큼은 참 참신하다. 사의 찬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심덕의 사의찬미 넘버 부분이다. 심덕이 자신의 머리에 총을 겨누면서 조명이 심덕의 얼굴로 줄어들며 사라지는데 매우 조여 오고 급박한 감정을 느꼈다. 재관람 의사 정말 있다 헤드윅 CAST 윤소호 홍서영 - 사실은 전동석이 너무 궁금했는데 개 똥 손인 관계로 .. 2020. 5. 2. 뮤지컬 킹아더 CAST 고훈정 임정희 니엘 리사 김찬호 뮤지컬 킹아더는 넷플릭스에서 프랑스판으로 먼저 접했고, 라센이 들어온다는 소리에 정말 기대했던 작품이다. 일단 넘버가 심각하게 좋아서 한국어로 불리면 어떨까 정말 기대했었고, 기네비어의 배나 원탁의 기사 같은 웅장한 무대와 의상도 기대했었다. 그러나 내가 충무아트센터에서 본 킹아더에는 웅장한 무대와 화려한 의상은 찾아볼 수 없었다..... 사실 넘버만 사왔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부터 아 무대는 좀 내려놔야겠다는 생각을 하긴 했으나 그래도 아랜디 돈 많으니까 기대해볼 만하지 않을까 라는 희망을 품었지만 모두 헛된 것이었고 심지어 의상도 구렸다. 의상팀은 왜 이렇게 반짝이를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모르간은 마녀니까 대충 이해해 보겠으나 기네비어 드레스는 진짜 구렸다..... 2019. 7. 30. 이전 1 2 다음